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3일 온양3동 관내에 12년간 노숙으로 배회하던 A씨(47세, 노숙인)가 온양3동 조성남 복지팀장의 도움으로 가족상봉을 하게 된 소식이 뒤 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A씨(노숙인)의 가족 상봉은 조성남 복지팀장이 온천지구대에 몇 차례에 거쳐 지문체취(본인 허락)를 의뢰해 가족상황을 파악한 뒤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하면서 가족 상봉의 자리를 만들었다.
가족들에 따르면 “약 12년 전에 집을 나간 후 소식이 끊어져 항상 마음속에 동생이 살아 있는지 애를 태우며 방방곡곡 찾아 다녔으나 찾지 못했는데 조성남 복지팀장의 도움으로 이제야 만나게 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성남 복지팀장은 2006년 10여년이 넘도록 기도원에 갇혀 생활하던 온양6동 수급자 B 여인을 기도원에서 탈출시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으며 2008년에는 사회복지실무협의체와 바자회를 개최해 1300만원의 수익금으로 거쳐할 곳이 없어 수년간 아산시내를 떠돌아다니던 C여인에게 읍내주공 아파트 보증금을 지원해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마련해줘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던 모범적인 공무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