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시설 내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인플루엔자의 본격 유행 시기를 맞아 어린이집,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 내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인플루엔자(제3군 법정감염병)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A, B형)감염으로 발병하는 급성호흡기감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12월에서 이듬해 4~5월까지 유행한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감기’와 달리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생명이 위험한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감염력이 매우 강해 학교 등의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나므로 집단시설은 인플루엔자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집단시설에서의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으로는 ▲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건강한 학생, 성인 등도 필요한 경우 자율적으로 예방접종) ▲비누를 사용해 손을 30초 이상 씻고 개인 위생수칙 준수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 준수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할 것 ▲시설 내 주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환경관리를 강화할 것 등이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추가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인플루엔자로 진단 받은 경우에는 증상 발생 후 5일이 경과하거나 해열제 복용 없이 정상체온으로 회복 후 48시간이 지나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정상적인 등교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시설에 홍보하고 필요 시 개인위생 실천을 위한 검안경 활용 손 씻기 실습 등 보건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가정에서도 관련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