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작 복기왕)는 지난 장마로 수해를 겪어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20일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시는 직원 40명으로 농촌일손돕기 봉사단을 구성하고 부여군 규암면 소재 수해농가를 찾아 침수피해로 인하여 쓸모없어진 수박넝쿨 및 수박 제거작업, 하우스 비닐제거작업등 총1,400평에 달하는 비닐하우스 정리 및 복구작업을 펼쳤다.
피해농가 주는 “수해로 인해 4,000여만원의 피해를 입고 일할 의욕이 없어 비닐하우스를 방치하고 있었는데, 멀리 아산에서 찾아와서 내일처럼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을 보며 새로운 의욕을 갖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용배 농정유통과장은 “짧은시간 이었지만 수해피해 농민의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