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선문대와 관학협력 추진
아산시가 지원하는 주말 영어방과후학교가 순천향대와 선문대에서 이달 7일 동시에 개강한다. 참여학생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순천향대와 선문대에 각 58명(총 116명)이다.
운영기간은 4월 7일부터 6월 16일까지 10주간 20차시이며,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에 3시간씩 대학캠퍼스에서 대학교 원어민 교수가 직접 말하기와 듣기, 쓰기를 지도한다.
한 학기 수강료는 순천향대가 34만원 선문대는 32만원이며, 아산시에서는 일반학생에게 16만원을 저소득층 학생과 다자녀 학생은 3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저소득층 학생과 다자녀 학생의 지원인원을 15%에서 25%까지 확대해 전체 참여학생 116명중 30명이 30만원을 지원받는다.
주말 영어방과후학교는 아산시가 수강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는데다 강사진이 모두 원어민 교수로 배치되어 수준 높은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로부터 꾸준히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2017년 운영 만족도 조사결과에서도 90%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국제화교육특구(2007년 지정)로서 영어능력 향상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교의 우수한 외국어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주말 영어방과후학교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순천향대는 2007년부터 선문대는 2011년부터 지원했다.
시는 그동안 주말 영어방과후학교에 총 6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2,23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도 4천 5백만 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오원근 아산시 교육지원담당관은 “학생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시와 대학교가 서로 협력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2학기 참여학생은 순천향대가 10월초 선문대는 9월초에 모집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순천향대학교 국제교육교류처(041-530-1777)와 선문대학교 외국어교육원(041-540-249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