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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센터 정민희 선생님 칭찬합니다.
작성자김난* 등록일2024.08.26 10:17:29 수정일 2024.08.26 10:17:29 조회수106
시어머니 전*금(83세), 친정엄마 이*만(89세) 두 분의 어머니가 "치매" 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당신들은 절대 아니라고 치매를 부인하는데 하루하루 증상이 더해가는것을 보면 제 미래를 미리 보는듯싶고, 자식된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답니다. 친정엄마는 주간보호센터 다니시면서 나름 증상이 호전되는것같은데 시어머니는 공동체생활을 거부하셔서 주간보호센터 1일, 재가요양 3주, 이렇게 이용해보시곤 도저히 안되겠다해서 직장다니는 자식들 봉양이 어려워지자 자영업하는 딸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지난달 어머니를 찾아뵈었는데 부재중 전화( 041-537-3945 )있어 찿아보니 아산시보건소 였습니다. 그 후 바쁘다는 이유로 잊고 있었는데 8/23일 금요일에 그 번호로 전화와서 어머니께서 안받으셔서 보호자인 저한테 전화했다고 하시면서 어머니의 근황과 안부를 물어보는데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요즘 저녁에 퇴근하고 친정엄마 씻기러 다니고, 시어머니께 하루 안부전화 드리며 나름 지치기도 했는데 지독한 폭염보다 더 훈훈하고 따뜻한 전화 한 통에 너무 감사하고 기쁘고 저의 힘듦이 녹아내렸습니다. 운전중 받은전화라서 급하게 통화종료했는데 그 선생님 안부전화에 위로받고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해서 성함을 여쭈어봤습니다. (정민희 ) 선생님 이십니다. 제가 바쁜 일상이라 지금은 이렇게 글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지만 시간되면 꼭 한 번 찾아뵙겠습니다. 이렇게 어르신들을 위한 자상하고 친절한 전화 한통의 배려가 힘이 될 줄 몰랐습니다.
다시 한 번 아산시 보건소 정민희 선생님을 비롯한 치매센터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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