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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충남도 최초로 ‘청년정책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2일 아산시에 따르면 충남도가 올해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정책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청년 모두 HERO(Happy행복=Experience경험+Relationship관계+Opportunity기회)라는 비전에 맞춰 청년 친화적인 공간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의 담론에 귀 기울이며 청년을 채워줄 경험과 관계의 확장과 도약할 기회를 마련해 왔다.

시는 청년공간인 ‘청년아지트 나와유’를 중심으로 청년구직지원을 위한 정책을 프로세스화해 운영했으며 취업스터디 ‘스파르타’를 통해 구직역량을 강화하고 구직활동 과정에서 청년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줬다.


또 취업에 성공한 청년에게 ‘청년내일카드’로 근속 7개월부터 12개월까지 매월 25만원 총 150만원의 복지혜택을 제공해 지역안착을 지원했으며 지역인재를 채용한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지역인재 채용을 장려했다.

이 외에도 청년 3명 이상이 모이면 활동비 140만원을 지원해 주는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3.14,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지는 독서모임 ‘시트러스’, 청년들의 재충전 및 자기탐색기회를 제공하는 ‘아산한달살이 온앤오프’ 등을 시행했다.

아울러 청년의 아이디어가 청년주도로 구현되는 정책구매 플랫폼 ‘청년정책마켓’, 딥한지식, 힙한취미, 핫한건강, 스윗한 공연으로 구성된 ‘청년프로그램’, 혁신적인 청년창업가에게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주는 ‘청년창업 지원사업’, ‘청년위원회’ 활동집 발간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정책 우수시군 선정을 통해 청년친화도시로의 아산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청년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청년들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아지트 나와유’ 1호점에 이어 ‘청년아지트 나와유’ 2호점이 아산시 배방읍에 올해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청년들에게 평안한 힐링을 선사하고 최적의 몰입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베이커리공방, 심리상담실, 스터디카페, 홈플릭스(미니영화관), 공유오피스, 청년클래스룸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