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 수두ㆍ유행성이하선염 증가 대비, 예방수칙 준수당부
기사입력 2018-11-05 16:24:24 최종수정 2018-11-05 16:24:24
아산시보건소(소장 김은태)는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10월~이듬해 1월)가 도래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에 대한 협조 및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수두: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수포성 병변의 직접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
**유행성이하선염: 무증상 감염이 20%를 차지, 증상이 있는 경우 귀밑 이하선(침샘)부위가 붓고 1주일가량 통증을 동반하며 기침 시 분비되는 비말(침방울)로 전파
그러나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1차) 백신 접종과 만 4~6세에 MMR(2차)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줄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 기록과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https://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명칭: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을 통해 확인 가능
아울러,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전염기간: (수두) 모든 피부병변(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행성이하선염) 이하선염 증상 발생 후 5일까지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에서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