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AI ... 특별방역 24시간 총력 대응
기사입력 2019-10-04 16:33:32 최종수정 2019-10-04 16:33:32
- 재난형 가축전염병, 선제적 차단방역에 행정력 집중
오세현 아산시장이 도고면 효자리 거점소독시설을 현장점검하고 있다.
아산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9월 17일부터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 오세현 아산시장)를 가동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선제적 차단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9월 18일부터 도고면 효자리 외 경기도 인접 지역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축산농가 관련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내·외부 소독 후 소독필증을 교부하고 있다.
아울러 구제역 방역과 관련해 11월 소와 염소 일제 백신접종 및 돼지 보강접종을 진행한다. 항체양성률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추가접종, 지도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병원성 AI방역을 위해 철새 도래지, 전통시장 및 소규모 가금농가의 취약방역지구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I와 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구제역백신접종, 농가매일소독, 농장입구 생석회도포, 외부인 및 차량출입통제 등 농가단위의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와 유기적인 협조로 가축전염병 방역청정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