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문화관광

과학과 생태가 공존하는 아산 환경과학공원

아산 환경과학공원은 쓰레기소각장과 함께 조성된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공원에서 쉴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활 속 폐기물이 재활용되는 모습을 보며 재활용과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다.

기피 시설이 문화복합공간으로 변신

2008년 5월에 준공된 아산 환경과학공원(충남 아산시 배미동)에는 장영실과학관, 생태곤충원, 그리고 아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그린타워가 있다. 또한 조형물이 어우러져 있는 넓은 녹지의 조형광장과 자연생태 연못이 조성되어 많은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되고 있다.

이곳은 아산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하수처리장으로, 공원이 들어서기 이전에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기피 대상이었으나 지금은 자치센터와 건강문화센터가 갖춰진 복합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특히 150m에 이르는 소각장의 굴뚝을 이용한 그린타워의 전망대는 이 공원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생활자원처리장은 단순 폐기물을 소각하는 시설이 아니라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증기를 사용하여 공원 내에 설치된 시설들을 냉난방하고 따뜻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아산생태곤충원

생태곤충원에는 열대·아열대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허브식물과 타란튤라, 전갈 등 40여 종의 살아있는 곤충이 전시되어 있어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생태체험 학습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생태곤충원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어린이 2,000원 (아산시민, 단체, 장애인, 경로, 군인 할인적용)

• 곤충학습관 : 교과서에 나오는 곤충과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곤충에 대한 놀라움을 배울 수 있다.
• 수서곤충관 : 볼거리가 많은 관으로 꽃,식물,나비 및 수서곤충이 전시되어 있다.
• 토양곤충관 : 다양한 곤충과 동물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
• 공기정화식물관 : 향기가 있는 관으로 허브식물을 식재하여 깨끗한 공기 속에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 종합곤충관 : 사슴벌레, 벌, 장수풍뎅이, 꽃무지애벌레 등 만질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 먹이식물관 : 곤충들의 먹이 식물이 있는 관으로 나비가 좋아하는 꽃, 식물 및 애벌레 관찰대가 있다.

아산그린타워

150m 상공에서 짜릿한 경험을 만끽할수 있는 그린타워 전망대는 소각장 굴뚝을 이용해 만든 시설로 6대의 망원경을 통해 아산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 바닥 곳곳에 강화유리가 설치되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아산그린타워 입장료 : 어른 500원 청소년/어린이 300원

레스토랑 Say On Sky가 입점하여 아산 시내를 내려다보며 식사할 수도 있다.
또한, 아산그린타워는 런닝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보고 듣고 체험하는 과학놀이터, 장영실과학관

아산(牙山)이 본관인 조선 시대 발명가이자 과학자인 장영실의 일대기와 조선 시대 과학기술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운동에너지, 빛의 성질 등 기초과학 분야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장영실과학관 입장료 : 어른 2,500원 청소년/어린이 1,500원 (아산시민, 단체, 장애인, 경로 군인 할인적용)

아산 장영실과학관은 과거와 현재의 과학기술이 공존하는 체험교육 놀이 공간으로써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2011년 7월 22일 건립하였다.

아산이 가계 본관인 "장영실"을 아산시의 브랜드 및 한국과학 기술교육의 아이콘으로 정립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한 공공 교육문화전시시설을 통해 아산의 발전상과 과학교육수준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써 시민들에게 기초과학시설을 제공하고 과학교육 및 기획전시 등을 통해 과학기술발전에 이바지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