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력의 향기가 은은하게 베어있는 사찰 인취사는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되었다고 전해 오지만, 그에대해 입증할만한 자료는 없다. 범종이 있고 경내에 있는 인취사 석탑이 인상적이다.
인취사는 사찰의 규모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바로 인취사 백련 때문이다. 한 여름 사찰을 가득 채우는 백력의 아름다움을 본 사람들은 꼭 다시 사찰을 찾을 정도로 그 풍경을 잊지 못한다. 또한 백련의 종류 중 <인취사 백련>이 있을 정도로 인취사에서 시작된 백련이 전국으로 펴져있다. 잎과 꽃 모두 향이 짙어서 꽃잎차나 장아찌로도 두루 활용된다.
인취사는 학성산의 동북쪽 지역에 있는 사찰로, 보기 드물게 도심지 인근에 위치해 있는 사찰로 찾아 가기에도 큰 부담이 없는 곳이다.
인취사 내에는 불교 유물로 역사성을 지닌 석탑, 극락전에 안치된 불상, 그리고 경내에서 수습되는 기와 조각 등의 유물이 있다. 극락전에 안치된 불상은 삼존불로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지장보살과 관음보살을 두고 있으며 불상의 후면에는 탱화가 있다. 또한 인취사 석탑은 지방문화재 자료 제235호로 지정돼 있다.
또한, 8월 무렵 열리는 연꽃 축제는 며칠간 성대하게 열리며 그 행사로는 백일장, 시낭송 등이 있어 인취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참여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연못과 곳곳의 하우스에서 키우고 있는 연꽃의 은은한 향이 은은하게 경내를 감싸고 있다.
아산 인취사 삼층석탑(牙山 仁翠寺 三層石塔)은 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학성산 기슭의 인취사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 삼층석탑이다.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의 문화재자료 제235호로 지정되었다.
충청남도문화재자료제395호아산인취사 석조 아미타삼존불상은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에는 관음보살이 우에는 지장보살이 자리하고 있는 삼존불이다.
중앙의 아미타불좌상은 선정인으로서 결과부좌하였으며, 육계가 크고 나발이 선명하고 오른팔에 편삼을 걸친 변형 통견식 법의로서 아미타불의 전형적인 수인과는 다르게 표현되어 있다.
좌측의 관음보살상은 본존과 같은 착의법을 하였으며, 보관정면에 아미타불좌상의 화불을 조각하여 관세음보살임을 분명하게 표현하였으며,
우측의 지장보살상은 고려후기에 유행했던 피건을 두른 모습으로서 무릎위에 올려진 두손에 보주를 잡고 있다.
삼존불 모두 둥글고 작은 얼굴로서 형태가 비슷한 데 눈,코,입이 작으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모습으로 지방적인 요소가 강한 표졍을 보이고 있으며, 양식적 특징으로 보아 조선전기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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