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비는 세조가 1468년(세조 14)에 충청도를 순수하고 속리산 복천사를 거쳐 환도하다가 온양에 주필하고 있을 때 온천 곁에 있는 냉천을 발견하고 이를 신정이라고 칭한 것을 기념하여 성종 7년(1476)에 건립한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온탕이 있던 온양에는 국왕의 행차가 자주 있었으며, 그 때문에 온궁이 건립되기도 하였는데, 세종. 세조. 현종. 숙종. 영조등이 온천을 다녀갔습니다.
비는 장방형의 대리석 위에 화강암으로 세워져 있는데, 비문은 중추원부사 임원주어 상당 부분의 판독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