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음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행복키움추진단)은 음봉면 주민자치 회의실에서민관 전문가들이 모여 2017년 첫 공동방문 사례회의를 가졌다.

사례회의는 음봉면 복지팀,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아산시청 사례관리담당자, 노인종합사회복지관 노인관리시, 보건소 방문간호사, 드림스타트등 관련기관 전문가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3가정에 대해 논의됐다. 먼저 ▲김모 씨는 주거문체(난방, 전기), 집안 정리, 틀니, 처와 이혼 등의 문제 ▲임모 씨는 다문화가정세대로 처와는 최근에 협의이혼과 아버지의 사망, 실직, 자녀의 학습 문제 등 ▲이모 씨는 집에 물이 새는 것과 처가 뇌병변 1급장애로 식물인간 같이 누워 있어 이를 위한 영양식지원, 의료비등의 복합 다양한 가정 위기문제 등을 다뤘다.

회의 결과 김모 씨는 보건소와 연계해 틀니, 영양제 지원, 해비타트에 집수리 요청의뢰 협의했고, 임모 씨는 복지관에서 학습지원에 대한 후원연계와 드림스타트에서 의류지원, 긴급생계비 지원 등 연계하기로 했으며 이모 씨는 지역 내 봉사단체를 통한 집수리 지원과 영양제 지원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또한, 이번 회의에 참석한 관련 기관들은 심리, 정서적 지원, 안전, 주민들의 지지체계 확보, 복지서비스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어려움들을 하나씩 해결해 가기로 했다.

김희원 음봉면장은 “장애, 아동, 여성등 사회적 약자로써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외계층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논의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계속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일회성 관심이 아닌 지역주민과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