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차동마을 주민들... 아산 일대 (죽산1리)마을 방문 |
아산시가 지난 2011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주민주도의 실개천 살리기 운동이 실개천 수질개선, 생태계복원과 주민공동체 회복 등 많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견학과 방문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7일, 예산군 신양면 차동마을 도랑살리기 사업마을 주민과 예산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 등 40여 명이 아산시 선장면 죽산1리 일대마을(이장 한경희)을 방문했다.
일대 마을은 2013년도부터 실개천 살리기 운동에 참여해 마을주민 스스로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2016년도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없는 농촌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 비점오염물질 등의 자연정화를 위해 자연정화생태습지를 조성하고 하천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에 노력하는 마을이다.
한경희 죽산1리 일대마을 이장은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사업이 아닌 주민 스스로 우리마을을 깨끗이 하자는 주민실천 운동으로서 마을리더의 적극적인 역할과 주민들의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것이 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예산군 주민들은 일대마을을 둘러보며 "이장님과 마을 주민들이 실개천 살리기와 함께 친환경농법으로 고추를 재배해 제품을 공동 생산·판매하는 것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 살기 좋은 친환경 마을을 만들기까지 주민의 노력이 컸을 것이다. 우리마을도 적극 참여해 다함께 실개천 살리기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