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면 사할린영주귀국자회, 소화마을주변 대청소 실시

 

아산시 신창면에 영주 귀국해 정착한 사할린동포회(회장 백기부) 회원들이 깨끗하고 친절한 아산만들기에 동참하고자 대청소에 팔을 걷었다.

 

 회원 60명은 2월 17일 소화마을 아파트 주변 대청소에 참여해 주요 도로변, 공원, 아파트 단지주변에 방치된 쓰레기 수거와 불법 광고물 제거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봉사를 마친 박영자 부회장은 “이제 어엿한 신창면민의 일원으로 내가 사는 주변은 우리가 먼저 청결하게 가꾸며 앞장서겠다”며 매월 1회 이상 청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식 신창면장은 “쌀쌀한 가운데 깨끗한 도시만들기에 동참해준 사할린한인 영주귀국 주민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아산시민과 영주귀국 주민 상호간 이해와 소통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뜻을 전했다.

 

청결활동에 동참한 사할린영주귀국자 정정란 부녀회장은 “주민스스로 우리동네를 깨끗이 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주민과의 교류에도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참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