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중앙도서관, 단순한 학습공간에서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기사입력 2018-08-28 10:42:47 최종수정 2018-08-28 10:42:47
- 2018년 2차 중앙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아산시 시립도서관(관장 김선옥)은 중앙도서관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도서관 홈페이지 방문자를 대상으로 중앙도서관의 운영과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4.06%가 중앙도서관 이용 및 서비스에 만족하며, 99.11%가 지속적으로 중앙도서관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도서관 홈페이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목적, 이용시설, 역할수행측면, 만족도 등 9개의 항목을 대상으로 설문 결과 방문목적으로 32.91%는 책을 읽거나 빌리기 위해서, 20.91%는 개인 학습을 위해서, 14.91%는 휴게시설(휴게실, 북카페, 매점 등) 이용을 위해서 도서관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더위쉼터 지정과 함께 향후 휴식을 위해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확충해야할 도서 분야로는 문학이 27.43%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분야에서는 비슷한 비율을 보였고, 이 결과를 향후 장서확충계획 수립 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민이 바라는 도서관 역할수행측면에서는 문화공간(37.39%)과 학습공간(29.60%)을 지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서관의 역할이 기존의 공부하는 학습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는 생활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지향하고 있는 도서관의 모습으로 집중학습실 구성이 도서관 문화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아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중앙도서관 개관(2월 6일) 이래 운영과 서비스에 대한 아산시민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접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크고 작은 의견들을 수렴해 중앙도서관이 지역 내 6개의 분관(이동도서관 포함)을 통합 지원하는 시 대표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