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일 아산시의원, 농협, 농업인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지역농협 무인항공방제 연합사업단』발대식을 열고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통하여 아산쌀 품질향상과 농가노동력 절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번 출범한 무인헬기 공동 방제단은 그간 농촌노동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극심한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아산시의 숙원 사업이였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무인헬기 공동방제단 출범은 아산시와 농협이 적극 협력하여 추진하였으며 추진과정 중 헬기 수입제한 및 예산문제 등 추진상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08년『지역농협 무인항공방제연합사업단』이 구성 총 8억원(아산시 50%, 지역농협 50%)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무인헬기 4대를 구입하는 한편 ’09년에도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하여 국내 최초 자체 헬기 9대를 보유한 항공방제단을 출범시키는 쾌거를 이루었다.
강희복 아산시장은 “이번 조직된 공동방제단 운영으로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이며 아산쌀 품질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으며 농협 방제단 단장을 맡고 있는 지강년 조합장은 “방제단 운영을 벼농사에만 국한하지 않고 최근 문제되고 있는 꽃매미충 및 타작물방제에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시 무인헬기 병해충 공동방제단은 금년도 30ha 이상 집단화 된 지역을 중심으로 이삭도열병, 문고병, 멸구, 혹명나방을 대상으로 5,500ha(아산시 전체면적대비 45%)를 방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