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강희복 시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가위를 맞이한 차례상 차리기, 전통민속놀이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등 우리나라 명절과 한국농경문화 및 유교문화에 관한 이해증진과 지역사회 통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4일 읍내동에 위치한 온양 향교를 방문 전통교육과 체험활동을 했다.
이 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및 자원봉사자 250명이 참여 하였으며 오전에는 향교의 역사와 유래, 우리 문화의 전통 인사법, 추석명절 차례법 등 유교사상 예법교육을 실시하였다.
오후에는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놀이문화 체험과 한가위 명절 풍습, 명절에 쓰이는 음식체험 등을 하는 행사로 이루어 졌으며 각 나라별 전통복장을 착용하고 참여하는 등 문화공존을 이해하는 한마당 행사가 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이란희(배트남어 : 당띠란희) 이민자여성의 친정 부모를 초청 특별 참여함으로써 보다 뜻 깊은 교육이 되었다.
또한, 이번 교육사업은 2세 아동과 시모부님 등을 초청 가족간의 화합과 통합을 다지는 장이 되었다. 한편 이날 권태신 전교는 “우리예법을 강의하면서 이번 교육 및 체험을 통하여 아산시가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열린 문화교육을 통하여 전통과 다문화가 상호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통합의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아산시에는 베트남을 포함 17개 국가에서 시집온 이주 여성이 1,1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아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양한 가족교육 사업 및 지역사회 협력 사업을 통하여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사회생활 정착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