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 이건휘 회장)은 지난 22일 충남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의 시간을 갖았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은 한국장애인재단의 지원사업인 장애인평생교육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20명 자원봉사자 10명이 함께 어울려,
분단국가의 국민으로서 남북의 문화를 바로 알기위해 경기도 파주시 통일전망대와 헤이리문화마을을 찾았다고 한다.
이번 문화체험에 함께한 여성장애인은 임진강 건너로 푸른 나무가 듬성듬성 보이는 북녘땅을 바라보며 반세기 넘는 세월동안 분단의 아픔속에서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가슴 한편이 시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통일전망대내부에 마련된 북한의 의식주문화체험공간은 서로 같으면서도 다른 문화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였으며,
통일전망대에서 가까운 헤이리문화마을을 찾아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이용하여 마을 전체를 둘러보았다.
마을에서는 문화와 예술의 창작과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관람을 할 수 있었으며, 헤이리문화마을의 건축물 하나하나에 대한 예술성과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였다고 밝혔다.
이건휘 회장은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남과 북으로 분단된 한반도의 문화속에서 서로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갖았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사이에도 서로 다른 문화가 존재하여 이러한 문화를 서로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장이 마련되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