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1동에 사는 중국교포 강중근씨(46세)는 지난 11일 아산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하여 2년여 동안 파지를 팔아 푼푼이 모아온 7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생활형편이 어려운 영인면 성내리에 거주하는 황규팔씨(80세)는 자신이 어려울 때 이웃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추운 날씨에 어렵게 지내는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강중근씨와 황규팔씨는 자신들이 어려운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함께 나누고 싶었으며 시민 모두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좀더 많은 관심과 성원 속에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새해 소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