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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의 설과 대보름 이야기

기사입력 2010-02-02 12:00:00 최종수정 2010-02-0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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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4일은 민족의 대명절 설이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를 메워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말이 나오게 됐고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진풍경으로 비쳐지기까지 한다. 그만큼 설은 우리 겨레가 오래도록 간직하고 이어 내려온 전통이며 자부심이다.


  올해의 설은 가족이 둘러 앉아 설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전통 놀이와 함께 세시풍습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언제부터 설이 우리의 명절이 되었는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으나 리나라의 설에 대한 최초의 구체적인 기록은 7세기에 나온 중국의 역서「수서」와「구당서」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신라 관련기록에는“매년 정월원단에 서로 경하하며, 왕이 연희를 베풀고 여러 손님과 관원들이 모인다. 이날 일월신을 배례한다”는 기록되어 국가형태의 설날 관습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예부터 설은 신일(愼日)이라 하여 마음을 깨끗이 하고 언행을 조심하여야 그해 농사도 풍년이 들고 복도 들어온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설날에는 새옷(설빔)을 만들어 입으며 각 지방마다 전해져 내려오는 세시풍습이 있으니 우리 아산에는 세배, 복조리, 오행점, 용알뜨기, 널뛰기 등이 있다.


  *오행점 : 새해 새날 신수를 보기 위하여 다섯 개의 나무를 바둑돌 만하게 만들어 金, 木, 水, 火, 土의 다섯 자를 새겨가지고 길흉을 점쳐보는 것


  *용알뜨기 : 새해 첫 진일(辰日)을 용날이라 하니 이날 농가의 부인들은 서로 먼저 일어나려고 한다. 이것은 전날 밤에 하늘에서 용이 하강하여 우물 속에 들어가 알을 낳는데 그 알을 낳은 우물의 물을 누구보다도 먼저 길어 와서 밥을 지으면 그 해의 자기 집 농사가 잘된다고 하고 그 우물물을 먼저 길러 간 사람은 그것을 표시하기 위하여 지푸라기를 조금 우물위에 띄워 놓았다고 한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즐겁게팽이치기놀이를하고있다.▲외암리장승제에서관광객들이소원을적은소원지가바람에날리고있다.


또한 설날에는 떡국을 먹고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겨한다.


  정월의 보름은 특히 대보름이라 하여 달집태우기, 잡곡밥, 鼠火戱(쥐불놀이), 안택제, 더위팔기, 귀밝기술, 부름 등 슬기롭고 아름다운 민속행사가 우리지역에 전해 내려오고 있어 잡곡밥을 지어 이웃끼리 나누어 먹고 병해충을 막기 위해 논두렁 밭두렁을 태우며 서로가 1년간 안녕을 빌어주는 미풍양속이 행해지고 있다.


  지금도 영인의 내이랑 마을과 송악 외암리 등에서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이 재현되고 있고 온양민속박물관과 외암리 민속마을에서는 딱지치기, 윷놀이,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널뛰기 등 소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 할 수 있으며 잡곡밥을 지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고 부름, 더위팔기 풍습은 세간에 널리 행하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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