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영인면 신봉리 농촌전통테마마을인 내이랑 마을에서 오디수확이 한창이다.
최근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생식 건강식이 꾸준히 소비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는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 및 건강식품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오디뽕나무 단지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여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양잠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업계에 따르면 오디는 각종 효능 입증과 함께 술을 비롯한 주스, 잼 등의 가공제품이 개발, 시판되고 있고, 과즙 음료로 판매하는 회사도 등장할 만큼 산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2006년 아산시농업기술센터의 오디뽕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지원 받아 2농가가 사업에 참여 오디뽕나무를 재배 2년 만에 수확을 하였다.
생산량은 10a(300평)당 1톤 정도로 올해 농가 수매가격이 5,000원(kg)에서 5,500원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500만원에 달한다. 수도작 조수익이 60∼70만원(10a)이어서 최고 9배에 달하는 셈이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오디는 노화억제 물질인 C3G와 혈당강하 성분, 불포화지방산(87%) 및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리놀산, 고혈압 억제물질인 루틴성분 등이 함유된 것으로 입증됐다.
한편,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한 오디뽕나무 재배방법을 개선,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