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관은 6관에 1,000여명 수용,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기대 -
30만 아산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모종동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기공식이 2.23(목) 오후 3시 기존 터미널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조기행 아산시의장, 이명수 국회의원, 시행사인 청람개발 김용수 대표 등 각 기관장 및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시삽, 오색발파 순으로 치러졌다.
특히, 온양3동 노인회장 및 통장협의회장, 부녀회장 등을 비롯한 3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해, 시외버스터미널 신축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노후한 상태의 시외버스터미널은 2008년 1월부터 개발계획이 추진되어 왔으나, 금융위기로 인한 사업시행자의 추진지연 및 사업주체의 잦은 교체로 사업추진이 정상화되지 않았으나, 2011년 3월부터 주)청람개발(대표 김용수)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업추진의 의지를 가지고 추진한 결과, 이 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약 1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상반기까지 신축 건물을 완공한 후, 본격적으로 시설물 개장 및 사용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아산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신축사업은 아산시내 관문인 모종동 555-9번지 현 터미널 부지에 영화관, 대형쇼핑센터 등을 갖춘 초대형 건물로 건축된다.
사업비가 약 950억원이 투자되는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은 7,801㎡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은 45,459㎡에 이르며, 이곳에는 시외버스터미널 외에 쇼핑몰, 대형마트와 영화관, 차량 49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그동안 아산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화관은 6관 동시상영으로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영화관으로 그동안 쌓여있던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은 2011년 4월 7일 복기왕 아산시장이 터미널 추진과 관련한 기자회견 발표 후 4월경 제출된 시외버스터미널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입안제안서를 시작으로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조건부 의결,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변경) 고시, 충남도 건축심의 조건부 의결과 아산시 임시터미널 건축허가, 터미널 복합시설 건축허가, 터미널사업공사시행인가로서 모든 인·허가 절차를 2011년 12월 28일 마치고 2013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며, 2012년 2월 17일 임시터미널 준공으로 2012년 2월 22일부터 터미널 기능을 이전한 후 이날 기공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한편, 복기왕 아산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은 구도심권의 상권 활성화 및 새로운 문화중심지로 아산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시행사인 청람개발 김용수 대표는 “아산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아산시 랜드마크로서 명품 건축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