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6동 행복키움추진단(단장 이종수)이 지역 복지사업에 쓰일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3일 읍내주공아파트 내에서 샘물두레박마을(회장 박길순), 읍내주공아파트관리사무소와 함께 행복알뜰장터를 열었다.
행복알뜰장터는 아나바다 운동 봉사단체인 샘물두레박마을에서 수집한 헌 의류, 가방, 신발, 장난감, 인형, 책 등을 저소득 주민들에게 천 원~오천 원 정도로 저렴하게 판매해 그 수익금을 다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이날 장터에서 물건을 구매한 한 어르신은 “손녀에게 줄 치마와 동화책을 2,000원에 샀다.”라며 “기뻐할 손녀를 생각하니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종종 이런 알뜰장터를 열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
박 회장은 “알뜰장터에 대한 뜨거운 호응에 감사하다.”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과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샘물두레박마을 봉사단체는 관내의 저소득 가정 10세대에 밑반찬과 식료품 지원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읍내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이.미용봉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