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발전 위해‘공간 및 프로그램 공유협약’맺고 협력 약속
강흥진 근로자종합복지관장과 이세융 노인종합복지관장 기념촬영 모습
(사진왼쪽부터) 강흥진 관장, 이세융 관장
아산시근로자종합복지관(관장 강흥진)이 27일 근로자종합복지관 회의실에서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세융)과 ‘공간 및 프로그램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근로자종합복지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포화상태인 노인종합복지관 공간부족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종합복지관 내 공간을 공유.개방하고 근로복지 프로그램 외 어르신 복지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 어르신 관련 4개 프로그램(요가, 테라밴드, 기공체조, 유화) 10개 반 추가 운영 ▲ 지하 1층(요가실, 체력단련실)과 지상 1층(악기실, 세미나실) 공동 사용 ▲ 어르신과 이용객을 위한 시설환경 개선 ▲ 양 기관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및 프로그램 발굴 등이다.
근로자종합복지관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노총아산지역지부 강흥진 의장은 “주간 2교대 확산,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노동자와 가족의 문화 여가 생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대 모두가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을 맡고 있는 이세융 관장도 “인접한 두 기관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어르신들과 부모, 자녀들 모두가 한 공간에서 다 같이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공유재산 사용과 관련한 기관 간 갈등과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자율적인 조정과 협의를 거쳐 발전적인 결론을 도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일과 삶,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양 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