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산업유산활용 예술창작벨트 심포지엄이 25일 14시에 도고면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400여명의 학계,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 문화,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발표되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주제발표에는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산업유산의 재활용과 지역재생, 천경석 아산향토연구회장이 아산시 지역여건 및 근대역사변천, 김승회 서울대학교 교수가 도고문화벨트의 비전, 오세곤 순천향대 연극무용학과 교수가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콘텐츠 구상을 주제로 예술창작벨트 조성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하였다.
또 주제발표가 끝나고 윤인석 한국근대건축보존회장을 좌장으로 김준배 아산시의장을 비롯하여 연극인 조재현씨, 파주 헤이리마을 조성기획자인 한길사 대표 김언호씨, 국내 뮤지컬계의 산증인 설도윤씨 등 총 7명의 토론자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시관계자는 “앞으로 도고지역은 문화예술의 생산, 향유,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성패의 핵심이며 아산시의 것으로 그 발원지가 되어야 살아 숨쉬는 지역문화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