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는 지난 14일 제3기 아산시농민대학 유실수(과수)반 교육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배 생산기술의 첫 걸음인 “가을 전정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실습교육은 교육생의 요청에 의해 별도의 교육시간을 편성하여 음봉면에 위치한 김태선씨 농가에서 진행되었으며, 전)원예연구소 조현모 박사님의 지도 아래 농가가 직접 전정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관행적인 재배에서는 가을 전정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직접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해보니 가을전정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직접 가을전정기술을 적용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도장지가 많이 발생하거나 열매가 적게 달리는 농가에서는 가을전정을 실시해야 이듬해 꽃눈이 많이 달려 열매가 많이 맺히게 된다.”며,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첫걸음으로서 가을전정은 꼭 필요한 작업임을 거듭 강조했다.
제3기 아산시농민대학은 기존의 이론교육 위주의 교육을 탈피,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교육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