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아산시지부(지부장 한경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순국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위령제와 장충단제를 30일 오전 11시 남산 자유수호위령탑에서 거행했다.
광복이후 현재까지 북한공산집단에 의해 희생된 호국 영령들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이번 합동위령제(176인)와 장충단제(학생,교사 6인)는 유가족과 기관·단체장, 민간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경봉독, 기도, 독경 등 종교의식을 비롯하여 한경수 지부장 추념사, 강희복 아산시장 추도사, 장미숙 시인의 추도시 낭독, 김완규·강태봉·유근희 유족대표의 유족헌사, 일반인 헌화 및 분양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개최되는 자유수호 합동위령제는 지난 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당시 이승복 어린이가 무장공비에 의해 희생된 10월30일을 전후하여 전국 60개 지역에서 일제히 거행되고 있다.
또한 장충단 추도식은 6.25당시 태극연맹이라는 비밀단체를 조직하여 공산주의와 항쟁하다 마침내 참혹한 죽음을 당한 교사,학생 6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제로서 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부에서 주관하는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와 함께 실시하고 있다.
한편 강희복 아산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세계만방에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고귀한 나라 사랑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그분들이 보여주신 투철한 애국애족 정신을 거울삼아 정신적 지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