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권을 둘러싸고 건설중인 Ring Road(원형도로)가 남동-행목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의 일부개통으로 시의 서북부지역 접근성이 높아졌다.
총 1,2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1998년부터 시작한 국도대체 우회도로 사업은 신창면 읍내리부터 배방면 구령리까지 구간이 대상이며, 금년 8월 남동-행목간 개통을 시작으로 본격 가시화 되고 있다.
우선 개통되는 남동-행목간 국도대체 우회도로는 그동안 아산신도시, 탕정 삼성 산업단지 등으로 시의 동부권 개발에 치중되던 개발사업이 선장, 도고, 신창 등 시의 서북부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잔여구간은 현재 시공중인 행목~중방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연결된 후 개통될 계획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시내를 거쳐 서북부지역으로 접근하는데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으나, 이번 도로 개통으로 신호등 없이 달림으로써 20여분은 단축시킬 수 있어 시의 서북부지역 개발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가 시급히 추진하고 있는 온양권 20만 인구증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차원에서 볼때 이번 남동-행목간 도로 개통이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