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08 전국 청소년뮤지컬 페스티벌’이 ‘대박’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회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작품경연’ 공고 마감 결과 모두 8개 팀을 본선 출품작으로 확정했다.
영상물과 서류심사를 통해 2차례 예선을 뚫고 본선 티켓을 따낸 8개 팀 관계자는 지난 27일 운영위가 마련한 워크숍에 참가했다.
또 오는 10월 15일까지 마감하는 ‘프린지경연’에는 현재 35개 팀이 참가신청을 한 상태다. 서울 등 수도권지역에서 100여 개 팀이 참가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운영위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이중 상당수를 걸러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작품경연’은 말 그대로 완성된 창작 뮤지컬 작품을, ‘프린지경연’은 개인 또는 팀이 춤과 노래 등 개인기를 뽐내는 경연이다.
‘작품경연’은 10월 22일-26일 5일 동안 순천향대 학예관 중극장에서, ‘프린지경연’은 옛 아산경찰서와 온궁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부문별 대상에게는 충청남도지사상(내년에는 문화체육부 장관상이 주어질 예정)과 상금이, 나머지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아산시는 지난해 1회 대회를 지켜 본 결과, 아산시를 대표하는 전국대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동안 대회 규모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산시와 대회 운영위는 이 대회를 통해 아산을 명실 공히 대한민국 뮤지컬의 산실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세곤 대회운영위원장(순천향대 연극영화학과 교수)은 “미래 문화주역이 될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산시가 대한민국 뮤지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